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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주식 용어 정리

시세 화면과 계좌, 공시에서 자주 마주치는 용어를 쓰이는 자리별로 묶어 뜻과 헷갈리기 쉬운 점을 정리했습니다.

📚 주식, 숫자를 읽는 법 · 16/16· ⏱ 읽는 데 약 4분 ·정보 업데이트 2026-10-01

📋 기본 정보

시세
시가·고가·저가·종가는 하루 가격의 네 지점이다
계좌
예수금은 계좌의 현금이고, 주문 가능 금액과 다를 수 있다
결제
국내 주식은 체결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이틀 뒤에 결제된다
주의
미수 거래를 기한 안에 갚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진다

시세 화면의 기본 숫자

시세 화면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하루 가격의 네 지점입니다. 장이 열릴 때 처음 체결된 가격이 시가, 가장 높았던 가격이 고가, 가장 낮았던 가격이 저가, 장이 끝날 때 정해진 가격이 종가입니다. 전일 대비는 어제 종가와 비교한 변화이고, 등락률은 그것을 비율로 나타낸 값입니다. 거래량은 거래된 주식 수, 거래대금은 거래된 금액이라 주가가 다른 종목끼리는 거래대금으로 비교하는 편이 맞습니다.

  • 시가·고가·저가·종가: 하루 가격의 네 지점
  • 전일 대비·등락률: 어제 종가와의 차이
  • 거래량: 거래된 주식 수
  • 거래대금: 거래된 금액

회사의 크기를 말하는 숫자

시가총액은 주가에 발행된 주식 수를 곱한 값으로, 시장이 매기는 회사 전체의 가격입니다. 주가가 높다고 큰 회사가 아니라, 주식 수까지 곱해 봐야 크기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액면가는 주식을 처음 발행할 때 정한 명목상의 금액으로, 지금의 주가와는 거의 관계가 없습니다. 상장 주식 가운데 대주주 지분처럼 잘 거래되지 않는 몫을 뺀 것을 유통 주식이라고 부릅니다.

가격 제한과 시장 안정 장치

국내 주식은 하루에 움직일 수 있는 가격 범위가 정해져 있고, 그 끝에 닿은 것을 상한가와 하한가라고 부릅니다. 시장 전체가 급락하면 모든 매매를 잠시 멈추는 서킷브레이커가, 선물 가격이 급변하면 프로그램 매매 주문을 잠시 늦추는 사이드카가 작동합니다. 개별 종목의 가격이 짧은 시간에 크게 움직이면 잠시 단일가 매매로 바꾸는 변동성 완화 장치가 발동합니다. 발동 기준과 시간은 거래소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계좌와 돈에 관한 말

예수금은 계좌에 들어 있는 현금입니다. 주식을 판 돈은 결제가 끝날 때까지 바로 출금할 수 없어서, 화면에 당일 예수금과 이틀 뒤 예수금이 따로 표시됩니다. 증거금은 주문할 때 미리 묶어 두는 돈이고, 증거금만 내고 나머지를 결제일까지 채우는 것을 미수 거래라고 합니다. 기한 안에 채우지 못하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파는 반대매매가 일어납니다.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것은 신용 거래라고 부릅니다.

  • 예수금: 계좌의 현금
  • 증거금: 주문할 때 묶어 두는 돈
  • 미수: 결제일까지 채워야 하는 부족분
  • 반대매매: 부족분을 못 채웠을 때의 강제 매도
  • 신용 거래: 증권사에서 빌린 돈으로 매수

주식 수가 바뀌는 사건

액면분할은 주식 한 주를 여러 주로 쪼개는 것이라 주식 수는 늘고 주가는 그만큼 낮아지며, 회사 가치나 내 지분의 가치는 그대로입니다. 반대로 여러 주를 한 주로 합치는 것은 병합입니다. 유상증자는 새 주식을 발행해 돈을 받는 것이라 기존 주주의 지분 비율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무상증자는 돈을 받지 않고 주식을 나눠 주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회사 가치가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이런 일정 전후에는 권리락으로 주가가 조정되어 표시됩니다.

주식의 종류

보통주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가진 일반적인 주식입니다. 우선주는 대개 의결권이 없거나 제한되는 대신 배당을 먼저 받거나 더 받도록 정해진 주식으로, 회사마다 조건이 다릅니다. 같은 회사의 보통주와 우선주는 가격과 거래량이 따로 움직이고, 우선주는 거래가 적어 가격이 크게 출렁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당을 받을 권리가 넘어가는 날짜에 관한 이야기는 '배당은 어디서 나오는 돈인가'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주 보는 지표 약어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이익의 몇 배에 거래되는지를 봅니다.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값, ROE는 자기자본으로 얼마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냅니다. EPS는 주당순이익 그 자체입니다. 이 숫자들은 업종마다 일반적인 수준이 달라서 다른 업종끼리 단순 비교하면 오해가 생기기 쉽습니다. 계산 방식과 읽는 법은 '재무제표 세 장을 읽는 순서'와 '적정 주가라는 숫자는 어떻게 나오나' 글을 참고하세요.

공시와 경고 표시

공시는 회사가 투자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정해진 방식으로 알리는 것으로, 전자공시 시스템에서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실적, 증자, 최대주주 변경 같은 내용이 여기에 올라옵니다. 종목명 옆에 붙는 관리종목,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거래정지 표시는 거래소가 위험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용어를 아는 것은 판단의 출발점일 뿐이며, 이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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